알아두면 쓸모있는 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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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 불난닭장 (불닭)

 

주문메뉴: 치즈 불닭

가격: 16,000원

영업시간: 오후 3시 ~ 새벽 2시까지(매주 화요일 휴무)

카드결제가능

맵기: 중간 맛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3가지가 있어서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으로 시키시면 되는데 중간 맛으로 시켜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제주도에서 산지 30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먹는 것을 즐기지 않았던 나로써는 맛집을 찾아다니기가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우연히 용담을 지나가던 도중에 사람이 북적북적 거리는 닭발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게 안을 채우고 맛있게 먹는 사람들이 보였고 나중에 가서 먹으리라고 가게이름을 외웠습니다. 불난닭장, 뭔가 되게 매운 음식을 연상케 하는 이름인데요.

 매운 것을 잘못 먹는 1인으로서 고민이 많이 되던 차에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부근에서 되게 유명하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배달'도 된다고 하더군요. 평소 배달 음식을 즐기던 저에게는 딱 맞는 가게 였던 것입니다.

 그 후 종종 배달을 시켜 먹는 데 영업시간도 늦게 까지하고 맛도 좋고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해서 먹어도 맛잇고 중간 맛으로 좀으면 맵긴 하지만 쌉싸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 먹어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연휴 마지막 날

너무 길고 긴 연휴 끝에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오랜만 붉난닭장 치즈불닭을 시켜 보았습니다.

 

 

 

▶ 배달하면 이렇게 검은 봉투에 넣어서 가지고 오는데요. 따듯한 온기 느껴집니다. 후후. 안에 구성이 어떻게 되나 까보겠습니다.

 

 

 

 

 

▶ 따듯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은박지로 싸서 왔네요.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치즈 불닭만 시켰는데 오뎅탕을 서비스로 주네요. 아주 좋습니다.

 

 

 

 

 

▶ 치즈 붉닭, 무절임(치킨무라고도 하죠). 오뎅탕, 나무젓가락 구성되어 있네요.

매운 것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소주겠지요? 따로 소주를 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 보이십니까?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쭉쭉 늘어나네요. 안에 떡복이 떡이랑 치즈, 불닭 이렇게 있구요. 보기만해도 매울 것 같네요. 개봉 후에 치즈 불닭 담을 용기가 마땅치 않아 집에 있는 종이 용기 사용했어요.

 

 

 

 

 

▶ 조금 더 가까이서 찍어 봤는데 사진 상에서는 양이 그다지 많아보이진 않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불닭이 잘게 썰어져 있어서 꽉차있습니다. 몇 개 집어서 먹었는데 입에서 불이 나네요. 소주와 곁들여가며 천천히 먹어야 겠습니다.

 

 

 

마지막 추석 연휴 날은 맛있는 치즈불닭과 보내게 되네요. 요새는 혼술혼밥이 유행이라는데 배달시켜서 소주에 한잔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올 것만 같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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